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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02년(621만2000명) 정점을 찍은 후 전반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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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감소폭이 컸다는 것은 영업 상황 악화에 따른 폐업이 신규 창업보다 훨씬 많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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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이 있는, 상대적으로 영업을 크게 하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137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5000명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가장 크게 나타났던 1998년 -24만7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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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줄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늘어나는 현상은 2019년에 이어 2년째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지난해엔 그 정도가 부쩍 심해졌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감소 폭이 11만4000명에서 16만5000명으로 커지는 동안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증가 폭은 8만1000명에서 9만명으로 늘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원을 둔 창업보다는 1인 창업이 더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꼭 창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단 1인 창업으로 시작하고 추후 상황을 보고 추가 고용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 상황에 맞춰 메뉴를 주문받는 직원을 내보내고 대신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도입하는 사례가 느는 것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