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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자체에서는]경기도 '공정캠핑 문화조성 사업'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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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캠핑 문화조성 사업' 추진

○…경기도는 올바른 캠핑예절 정립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공정캠핑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캠핑문화가 확산하고 있지만, 캠핑장 위·불법 행위로 인한 캠핑객의 안전 위협 증가, 쓰레기 무단투기와 고성방가, 캠핑지역 내 소비 부재로 인한 지역경제 기여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따른 조치다.

우선 도내 등록 캠핑장에 등록 시설임을 알리는 현판을 배포해 미등록 캠핑장에 대한 이용 제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등록 캠핑장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와 각종 위·불법행위 정보를 공개해 캠핑장 내 불법행위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핑장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캠핑용품 대여와 배달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캠핑객들이 단순히 머물다 가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를 하고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캠핑장에서 관광지나 시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소비금액 중 일정 비율을 경기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인센티브 시행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캠핑장과 주변 관광지, 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 2356개 등록 캠핑장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5개(24.4%)가 있다.



원주 자전거&캠핑 페스티벌 10월 열려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에 조성한 국내 첫 산악자전거(MTB) 복합 파크에서 자전거&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원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레저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앞으로 2년간 국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산악자전거 파크가 위치한 신림면 일대에서 오는 10월 '2021 원주 자전거&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신림면 신바람 투어 및 지역 상생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레포츠 체험과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신림지역 캠핑장과 자연휴양림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문을 연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는 국내 최초 산악자전거 복합시설로, 원주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비롯해 산림청장배 산악자전거대회,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전지 훈련을 유치한 바 있다. 박원호 산림과장은 "산림자원을 주요 콘텐츠로 지역의 역사, 문화, 먹거리를 산악자전거 파크와 융합해 신림면을 산림 레포츠와 휴양이 결합한 최고의 산림관광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 국비 사업 선정

○…경남도는 '202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와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올해 국제경기대회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3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15일 두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는 국제사격연맹 주최로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도쿄 올림픽 참가 자격을 놓고 1000여명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경기 기회와 국내 사격 경쟁력을 향상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통영시 도남항과 한산해역 일대에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400여 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 요트대회로, 국내 우수 요트경기 인력 양성과 남해안 해양관광 문화를 선도한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두 국제경기대회가 국내외 많은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이므로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방역체계를 갖춰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남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