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메디베이트 파트너스'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미국 DNA 생산 자회사 '제노피스(Genopis)'의 지분을 독일 기업 바커에 매각하고, 향후 엔젠시스(VM202)와 파이프라인 제품의 시판 허가 지원 및 상업 생산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매각 규모는 총 1억2000만달러(약 1320억원)이며, 이 중 3900만달러(약 430억원)는 계약금으로, 나머지 8300만달러(약 913억원)은 향후 5년 동안 매출 및 수익을 공유하는 마일스톤 지불 형태로 받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헬릭스미스와 생산 전문 기업인 바커간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를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등의 질환에 대해 미국에서 다수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 지위까지 획득한 바 있다.
바커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뮌헨 소재의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으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에게 최첨단 화학 및 바이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노피스 매각에 따라 향후 제노피스에 대한 신규 투자 및 운영은 바커가 담당한다. 헬릭스미스는 바커와 함께 엔젠시스(VM202)의 시판허가신청(BLA)과 관련한 생산자료를 준비하고, 시판 허가 후에는 상용 생산을 담당할 파트너를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헬릭스미스가 추후 개발할 제2·제3의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 또한 제노피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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