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과 김재경 주연 감성 멜로 영화 '간이역'(김정민 감독, 유한회사 간이역 제작)이 오는 18일 개봉을 확정하고, 2월 극장가를 한층 풍부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2월 극장가는 설날 연휴를 포함해 다양한 기대작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이역'은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유인나, 유연석을 비롯해 다양한 배우들을 만난 로맨스 '새해전야'부터 김향기와 류현경의 힐링 무비 '아이' 등을 이어, 감성 멜로 '간이역'이 2월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멜로 장르라 더욱 눈길을 끄는 '간이역'은 김동준과 김재경이 만들어낸 완벽한 멜로 시너지로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끌어낼 전망이다.
지난해 극장가에 멜로 장르가 많지 않았던 만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멜로 작품으로 더욱 주목되는 것. 여기에 2021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한 김동준과 눈물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재경의 성숙한 연기 변신 또한 기대된다. 예견된 이별을 앞둔 두 사람의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가 전하는 감성은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녹일 것으로 보인다.
'간이역'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와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가 그려가는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 등이 출연했고 김정민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