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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뮤지션 소피 세온, 보름달 보려다 미끄러져 실족사…향년 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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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팝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소피 세온이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소피 세온의 소속사 '트랜스그레시브'는 소피가 이날 새벽 4시께 그리스 아테네에서 실족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우리의 아름다운 소피가 끔찍한 사고로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보름달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실수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고인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유족들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소피는 2017년 'It's Okay To Cry' 영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 후 트랜스젠더 아이콘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데뷔 앨범 'Oil of Every Pearl의 Un-Insides'(2018)은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으로 2019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