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자 발급 지연으로 뒤늦게 입국한 폰트는 SK가 마련한 장소에서 2주 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서귀포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폰트는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풀로 뛰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했다. LA와 토론토에서 같이 뛰었던 류현진에게도 한국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어서 KBO리그에 오는 것이 더욱 기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보다 한국 입국이 늦어져서 아쉬웠지만, 그만큼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미국 마이애미에서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해왔고,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게 준비해준 만큼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폰트는 "로맥, 르위키 등 외국인 선수들이 함께 있는 카톡방을 통해 자가격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대략 어떤 환경인지 알 수 있었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로맥과 르위키를 직접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자가격리 기간에 나이트 어드바이저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롯데 앤더슨 프랑코, KT 윌리엄 쿠에바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까지 아는 동료들이 몇몇 있다"며 "쿠에바스를 통해 KBO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과 미국에서 한국 치킨을 먹은 적이 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한국에서 직접 먹어 보는 것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폰트는 "올 시즌 200이닝, 삼진 18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팀의 좋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발로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이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야구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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