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용인대가 2021년 대학축구 첫 전국 대회 우승팀이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2연패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5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통영 KBSN 제17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 호남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1골, 후반 2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6회 대회 우승팀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는 17회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용인대는 2012~2013년 9회와 10회 대회를 제패한 한양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연패 팀이 됐다.
각 학교 1, 2학년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춘계(1, 2학년 대학축구대회)와 추계(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용인대는 지난해 춘계대회 우승 전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고, 호남대는 2019년 열린 제15회 추계대회 우승팀이었다. 또한 이 대회 2번의 우승(2005년, 2015년) 경험이 있는 전통의 강호였다. 올라올 팀들이 올라온 결승 매치업이었다.
특히 용인대는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해 대학 무대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올렸고, 공-수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조별리그부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고,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순조롭게 결승까지 진출했다.
예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용인대가 페이스를 잡았다. 전반 2분 용인대 송창석이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전반 탐색전을 조금 거치다, 용인대가 공격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갔다. 호남대는 강팀 용인대를 인정하고, 수비부터 단단히 한 후 김완규, 이준희, 이호종 스리톱의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왔다.
용인대의 첫 골은 전반 38분 터졌다. 최전방 공격수 차정호가 아크 부근에서 상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확보했다. 이 때 욕심 내지 않고 왼쪽을 파고들던 노건우에게 공을 건넸다. 노건우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차는 슛을 성공시켰다.
골맛을 본 노건우는 전반 종료 직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호남대 골키퍼 김준성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도 용인대가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교체로 투입된 호남대 김강민이 후반 14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대포알 슈팅을 때린 것.
이 슈팅에 정신을 번쩍 차린 용인대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추가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차정호가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를 보냈고, 송창석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 깔아차는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호남대 선수들이 추격을 위해 애썼지만, 용인대의 탄탄한 공-수 조직력은 경기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2골을 넣고도 더욱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다. 그리고 후반 34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송창석이 에어리어 안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는데, 날아가던 공이 호남대 선수의 손에 맞았고 주심이 곧바로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송창석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완성했다.
용인대는 벤치에 있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호남대는 김강선 감독이 계속해서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풀지 못했다. 용인대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는 중앙대와 영남대가 차지했다.
통영=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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