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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효리 효과' 블루, 마약파문 4개월만 컴백→엇갈린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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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블루가 마약파문 4개월만에 컴백을 알렸다.

블루는 4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드라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드라마'는 너드와 크립스가 프로듀서로 나서고, 블루가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소속사 언컷포인트는 "한층 깊어진 블루만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블루의 컴백은 대마초 파문 이후 단 4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소속 래퍼들과 함께 2019년 대마초 흡연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블루는 경찰조사결과 마약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사실을 인정,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특히 블루는 MBC '놀면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다운타운 베이비'를 부른 것을 계기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시작, 전성기를 맞았던 시점이었기에 대중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그런 그가 단 4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하면서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한번의 실수가 평생을 망칠 수는 없다고 옹호하는 쪽도 있지만, 사건이 사건인 만큼 단 4개월의 자숙기간은 너무 짧다는 의견도 많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