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누가 뭐래도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골을 넣어줘야 할 최전방이 잠잠하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구단 역대 최다득점자' 세르히오 아게로의 부상 후유증이 결정적이다.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이 주시 중인 아게로는 잔류하고 싶다는 바람과 달리,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맨시티는 아게로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후보군도 좁혀졌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아게로의 대체자 후보 5명'을 꼽아봤다. 첫째는 리오넬 메시다. 나이로 보면 대체자라 표현하기 그렇지만, 기량은 아게로 이상 가는 선수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는 지난 여름 맨시티가 영입을 깜짝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다. 이탈리아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루카쿠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엘링 홀란드는 젊은 스트라이커 중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맨시티가 아게로의 대체자로 품기 손색이 없는 선수들.
여기에 깜짝 후보가 추가됐다. 사우스햄턴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대니 잉스다. 부상 회복 후 프리미어리그 톱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잉스는 홈그로운 문제까지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