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시브가 무너져 다음에 나올 것이 없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우리카드에 패배를 인정했다.
OK금융그룹은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먼저 1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3세트를 잃어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OK저축은행은 17승11패(승점 47)를 기록, 3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앉았다.
경기가 끝난 뒤 석 감독은 "리시브에서 무너졌다. 다음에 나올 것이 없었다. 펠리페가 나쁜 것이 아니었다. 중반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면 포기하는 모습이 나오더라. 이건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명근이 공격과 서브는 괜찮았는데 리시브가 안되더라. 결과적으로 공이 외국인 공격수에게 올라가게 된다. 그러면 상대에겐 기회다. 계속 점수차가 날 수밖에 없더라. 정성현이 리시브 중심을 잡아줬는데 골반이 좋지 않아 버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4세트 이민규로 세터를 교체한 것에 대해선 "계속 끌려가니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민규를 넣었는데 무릎이 안좋다보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권준형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건 체력이 떨어졌다는 증거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안된다는 건 집중력"이라며 "2위와 3위는 큰 의미가 없다. 플레이오프에 가서 승부를 걸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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