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오원석이 '대선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의 SK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해온 김광현은 훈련 마지막날인 10일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오원석을 불렀다. 김광현은 오원석에게 자신이 쓰던 글러브와 스파이크 2개를 선물했다. 쉽지 않은 국내 훈련 기간 자신과 호흡을 맞추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준 후배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었다. 이날 김광현이 오원석에게 선물한 글러브는 자신을 위해 맞춤 제작된 글러브 중 마지막 남은 한 개였기에 그 의미를 더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오원석은 김광현과 같은 좌완 투수. 지난해 1군 8경기 9⅔이닝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부드러운 투구폼과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추고 있고, 특히 마운드 위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춰 '포스트 김광현'으로 불려온 선수다. 14년 전 SK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김광현에게 '1차 지명 후배' 오원석을 바라보는 눈길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선물을 받은 오원석은 적잖이 감동을 받은 눈치. 오원석은 "(김광현 선배는) 어릴 적부터 최고의 좌완 투수로 여겨왔다. 투구폼 자체가 너무 멋있다"며 "이번 캠프 기간 웨이트 훈련을 자주 같이 하게 됐는데, 몸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칭찬을 해주셨다. 같이 운동할 때 지치지 않도록 파이팅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구속을 많이 올려서 1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김광현 선배에 선물 받은) 글러브는 올해 꼭 1군 첫 경기 때 끼고 나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훈련을 마친 김광현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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