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스타 출신 투수 맷 하비(32)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AP는 14일(한국시각) '맷 하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부활을 노린다'며 '그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진입하면 1년 100만달러의 연봉과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하비는 2013년 뉴욕 메츠 시절 9승5패, 평균자책점 2.27을 올리며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각광받았다. 2013년 10월 토미존 서리를 받고 이듬해 한 시즌을 쉰 그는 2015년 29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열어젖히는 듯했다. 그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흉곽출구증후군, 2017년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각각 17경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8년엔 신시내 레즈로 트레이드돼 32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4.94로 부활에 청신호를 켰지만, 이듬해 LA 에인절스에서 등 부상을 입고 방출되는 신세를 맞았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1.57에 그쳤다. 이번 겨울 FA가 됐지만,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겨우 도전 기회를 얻었다.
하비는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볼티모어는 2019년 12승을 따낸 존 민스가 1선발로 나머지 선발 4자리는 기회가 모두 열려있다.
흥미롭게도 하비와 경쟁을 펼칠 투수 중에는 펠릭스 에르난데스(35)가 포함돼 있다. 그는 지난 4일 하비와 마찬가지로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지만, 빅리그에 나서지는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킹 펠릭스'란 별명을 얻으며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로 군림했다. 2009년 19승을 거둔 뒤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2016년까지 6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7년 어깨 부상을 입은 뒤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을 포기했다.
제이 브루스(34)도 이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135만달러를 받고, 400타석 이상 들어서면 최대 15만달러의 보너스도 받는다. 우타자 일색인 양키스 라인업에서 좌타자인 브루스에게 기회가 생길 수도 있지만, 주전을 꿰차기는 힘든 상황. 양키스는 좌익수 클린트 프래지어, 중견수 애런 힉스, 우익수 애런 저지의 입지가 단단하고, 지명타자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버티고 있다.
브루스는 3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5차례 30홈런을 때리며 거포로 각광받았지만, 2018년 이후 메츠, 시애틀, 필라델피아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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