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재경이 16일 영화 '간이역' 화상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각성하게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김재경은 "걸그룸 활동을 할때는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연기는 시작하니 부끄러웠다"며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연기하지'라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시기에 예능을 통해서 배우 조달환 선배님을 만났다. 또 그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작품을 나는 특별출연으로, 선배님은 고정출연으로 하게됐다"며 "내가 '어떡해요'하니까 연기 수업을 한 번 해주셨다. 그런데 대본 한번 열어보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는 연기에 대해 설명해주시더라"고 털어놨다.
김재경은 "선배님이 연기는 누군가가 되어서 연기를 하고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것, 자신을 공부하는것이라고 하더라"며 내가 생각했던 연기와 다른 관점이라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그는 "난 어릴 때부터 '미래에 나는 이런모습 일거야. 이런 노력을 하며 살아야지'라고 플랜을 세우고 이뤄나갔던 친구인데 미래에 내 모습이 아닌 지금의 나와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봐야하는 작업을 해야했다. 미래를 향했던 나의 가치관 인생관이 지금 이 순간으로 옮겨진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일 개봉하는 영화 '간이역'은 지아(김재경)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 그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은 여자 지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멀어진 두 사람이 7년 뒤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러브스토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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