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 멩덴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중인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통역이 곁에 없는 순간에도 눈치 코치로 동료들을 따라 하며 한국식 훈련법을 익히고 있다. 하지만 디테일한 동작 지시가 포함된 스트레칭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근육 곳곳의 자극을 이끌어 내는 한국식 스트레칭을 체험한 멩덴은 기절하는 시늉을 하며 엄살을 부렸다.
올해 맹덴의 어깨가 무겁다. '대투수' 양현종이 KIA 메이저리그를 선택한 까닭에 브룩스와 함께 1-2선발의 중책을 맡아야 한다. 멩덴의 적응 여부에 따라 팀의 명운이 달린 셈이다.
KIA는 맹덴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2만 5,000달러, 옵션 27만 5,000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 첫 계약 한도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웠을 정도로 맹덴을 향한 KIA의 기대감이 크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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