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의 앞을 결정적 순간 가로막았다.
신지현의 버저비터로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66대64, 2점 차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우리은행이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다"며 "그 부분에서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우리도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 신지현의 결승골 장면에서 "마지막 패턴은 강이슬을 이용해서 시선을 유도했고, 양인영이 신지현에게 잘 빼줬다"고 했다.
강유림이 1쿼터 16점을 비롯, 매우 좋은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2라운드에 뽑은 선수인데, 우리에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자신의 몫을 하는 선수"라고 했다.
또 "강이슬은 그동안 슛만 쏘는 선수였는데, 지금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시즌 막판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아쉬움이 있다. 경기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