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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오니 주전, 뤼디거 이어 알론소도 첼시와 연장 계약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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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뤼디거에 이어 알론소도 재계약 열망?

감독이 바뀌니 다시 팀이 좋아진 모양이다. 안토니오 뤼디거에 이어 마르코스 알론소도 첼시 잔류를 외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첼시의 풀백 알론소가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팀을 이끌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을 새 감독으로 앉혔다. 투헬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 위주로 출전하던 팀 색깔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알론소는 투헬 수혜자 중 한 명. 30세로 베테랑 반열에 들어서고 있는 알론소는 램파드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시즌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알론소는 투헬 감독이 온 후 6경기 중 5경기에 뛰었고, 현재 거금을 들여 영입한 벤 칠웰을 제치고 왼쪽 윙백 자리를 차지한 상황이다.

'더선'은 알론소가 투헬 감독 아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론소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될 예정인데, 알론소는 2024년까지 첼시에서 뛸 수 있는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또 다른 수비수 뤼디거 사례와 비슷하다. 뤼디거 역시 지난해부터 이적을 외쳤었다. 램파드 감독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뤼디거 등 일부 선수들은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지지했다는 소문에도 휩싸였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자신을 중용하자 최근 첼시와의 재계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1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