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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에서는 아이들 케어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슈퍼 엄마 아빠 4인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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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코 있던 김지혜는 "성형 수술을 한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개 여부가 중요하다"라고 팽팽하게 맞서며 '원조 논쟁'을 벌여 둘을 제외한 현장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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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결혼 전 난자를 얼린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지혜는 "나와 사유리가 냉동 난자 1세대"라며 "이왕 얼릴 거면 20대 때 얼려라!"라며 유경험자다운 조언을 했다.
오은영은 유명세 때문에 겪는 남다른 고충을 고백해 시선을 강탈했다. 병원 밖, 공공장소에서도 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진다고 털어놓은 것. 오은영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가면 밖에서 똑똑하며 '오은영 박사님 맞으시죠?'라고 질문을 한다"며 "안에서 입은 또 놀고 있으니까 상담을 할 수 있다"며 비록 조금 난감한 상황과 장소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상담을 의뢰하는 이들의 요청에 응한다고 밝혔다.
또 오은영은 방문을 망설이는 장소를 묻자 주저 없이 "제일 난감한 곳이 사우나"라고 답했다. 그는 "진지한 얘기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 장소는 진지한 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때 안영미는 "서로 정말 벌거벗은 기분이겠다"라고 거들었고, 김구라는 "그럴 때는 탕으로 들어가자고 해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오은영은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 때문에 일상에서도 조심하는 이유를 들려줘 귀를 쫑긋하게 했다. 가끔 음주 후 귀갓길에 대리기사님이 알아보면 자세를 즉시 자세를 고쳐 앉는다고. 또 그는 "노래방에 가면 '박사님~프로그램 보고 컸다'고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 발라드 위주로 선곡해 부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은영은 또 "난 2008년 청천벽력 같은 6개월 시한 선고를 받았었다. 건강검진 복부 초음파 중 담낭에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더라. 몇 개월 살 수 있느냐고 물으니 6개월 정도라고 했다"며"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담낭 내 종양 확인을 위한 수술을 앞두고, 대장암까지 진단받았다. 두 가지 수술을 해야 했다. 당시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수술실로 향하는데 아들 얼굴이 해님처럼 떠올라 통곡을 했다. 며칠 사이에 죽음을 준비해야 했던 시기, 모성애를 뜨겁게 체감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대장암은 초기, 담낭 내 종양은 양성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깊은 상심에 빠졌었다"는 오은영은 "아무리 늦게까지 일을 하고 환자를 상담해도 지치지 않았다. 그런데 암 수술 후 마음이 힘들더라"라며 크게 좌절했던 당시 '긍정의 힘'을 회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려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