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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29·키움)은 지난해 큰 변화를 택했다. 김동준에서 김태훈으로 개명을 했고, 주축 선수 성장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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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의 시즌을 보낸 만큼, 올 시즌 임무는 좀 더 막중해질 예정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작년에 중간에서 고생 많이 했던 선수"라며 "올 겨울 준비도 많이 한 거 같다. 계획과 목표가 뚜렷한 게 보인다. 작년에 결혼도 해서 책임감과 시너지를 낼 거 같다. 올해에는 중요한 상황에 나가는 빈도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필승조 고정 기용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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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도 생겼다. 지난해 세이브 1위를 기록한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훈련 중 발목을 다쳤고, 인대 파열로 오는 5월이 넘어야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홍원기 감독은 김태훈을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 중 한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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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태훈은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2019년에는 타구에 맞아서 골절을 당했고, 지난해에는 허리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개명을 한 이유도 이와 같은 부상을 줄이고 싶어서였다.
아울러 올 시즌 김상수(신세계), 김하성(샌디에이고) 등 주축 선수가 빠져나가면서 키움은 전력 약화가 됐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김태훈은 "(공백이 생겼지만) 선수들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분위기를 탄다면 더 좋은 성적이 날 거 같다"라며 "불펜에 좋은 투수가 많다. 안우진이 선발로 가서 강속구 투수가 부족할 수 있지만, 무빙이 좋은 투수가 그 자리를 채우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작년보다 무조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2년 연속 부상이 있었는데, 부상없이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아프지 않다면 자신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