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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이날 공개된 라인업을 통해 올해 K-콘텐츠에 거는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킹덤' 세계관을 만들어낸 김은희 작가부터 '인간수업'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제작사 스튜디오329의 윤신애 대표가 자리해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인해 한국 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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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투자를 대폭 늘린다. 김 총괄은 "저희 넷플릭스는 2021년 올 한해간 약 5억달러 한화 약 5천500억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 함께 한국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 제작업계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저희의 전략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겠다. 전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전세계 모든 팬들이 한국 콘텐츠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는 미래에 동참하겠다. 앞으로 한국과 함께 나아갈 길을 투명하게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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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업과 확장은 당장 공개가 가능할 전망. 김은희 작가가 새롭게 만들어낸 '킹덤 : 아신전'은 전지현과 김성훈 감독의 손을 잡고 다시 찾아올 예정. 특히 이 외전은 앞으로 '킹덤'이 무한히 확장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김 작가는 "'킹덤3'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이 아신인데, 아신이란 인물의 얘기를 하다 보면, '킹덤 1, 2'를 이어온 생사초의 비밀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걸 시즌3에 넣는 것보다 스페셜 에피소드로 보여드리는 것이 훨씬 흥미진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빅픽처'를 펼치겠다는 계획. 시즌10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김은희 작가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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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현재 막바지 작업 중. 연상호 감독도 "빨리 공개를 해드리기 위해 후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정재와 박해수는 스케일감이 넘치는 세트장과 디테일에 매번 촬영을 갈 때마다 놀라움을 표했다고.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시나리오의 흥미진진함과 비주얼의 디테일, 그리고 스케일감이 있는 세트 등을 꼽았다. 이정재는 "볼거리가 너무나도 풍부한 점이 장점이 많은 콘텐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징어게임'은 오는 가을쯤 시청자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고요의 바다'는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 배두나는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작품을 찾아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고, 정우성도 "어떤 여정의 끝이 될지 모르겠지만,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와 스태프들의 모든 노력이 고스란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올해에는 '마이네임', '지금 우리 학교는', 'D.P.', '무브 투 헤븐', '좋아하면 울리는2',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의 새로운 작품들을 줄이어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계도 문을 두드린다. 처음으로 오리지널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 것. '악녀', '내가 살인범이다' 등을 통해 액션의 신기원을 연 정병길 감독이 '카터'를 들고 오고, '좋아해줘', '6년째 연애중'을 선보였던 박현진 감독이 웹툰 원작 영화 '모럴센스'를 들고 전세계 190여개국의 문을 두드린다. 그중 정병길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이건 안 된다'했던 것들을 깰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장기적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에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와 다년에 걸친 임대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한 넷플릭스는 2021년에도 공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스위트홈'과 '킹덤2'로 재미를 보고, 올해 영화 '승리호'를 독점 공개하며 K-콘텐츠 열풍에 힘을 실은 넷플릭스는 올해도 '오징어게임'부터 '마이네임',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D.P. 개의 날', '무브 투 헤븐', '킹덤 : 아신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백스피릿'과 이수근의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도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