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상식 26관왕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이 26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을 비롯해 메가폰을 잡은 정이삭 감독이 참석했다.
벌써 미국 내 시상식에서 26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윤여정은 소감을 묻자 "직접 받은 상패는 한 개다. 말 로만 전해듣고 전혀 실감을 못하고 있다. 제가 미국 헐리우드 배우도 아니고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냥 나라가 넓으니까 상이 많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순자라는 캐릭터 구축 과정에 대해 "이삭 감독과 작업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게 있다. 어떤 감독은 배우들을 '어떻게 해달라'고 강요하면서 배우들을 가둬 둔다. 그런데 이삭 감독은 달랐다. 이삭 감독의 할머니를 모델로 한 캐릭터임에도 어떤 강요도 하지 않고 저에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유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장편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오른 차세대 명감독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킴,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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