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상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빌보드는 2월 28일(현지시각) 예고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비' 앨범이 '빌보드 200' 7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비'는 지난주 해당 차트에서 74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에센셜 에디션'이 발매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에센셜 에디션 발매 첫 주인 지난달 19~25일 '비' 음반 판매는 전주 대비 888% 급증한 2만8000장을 기록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비'는 9만2111장의 앨범이 판매되면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디럭스 에디션'으로 주간 앨범차트 정상에 오른뒤 2개월 여만에 다시 1위를 거머쥔 것.
국내에서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1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비'는 2월 가온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월 19일 '비' 에센셜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하고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 음악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긴 방탄소년단이 전세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 곡 '라이프 고즈 온'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 '다이너마이트' 등 디럭스 에디션과 곡은 동일하되 일부 구성품이 달라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