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레전드 수비수 출신으로 전문가 활동중인 게리 네빌이 맨유와 솔샤르 감독(맨유)의 미래를 밝게 평가했다. 그는 맨유가 무리뉴 감독 시절 보다 지금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리그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또 맨유가 첼시 보다 우승에 근접해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첼시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승점 50점의 맨유는 멀찌감치 앞서 있는 맨시티(승점 62)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첼시는 승점 44점으로 5위다.
네빌은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맨유는 지금 리그 원정 20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오늘 이기지 못했지만 맨유는 박수를 받을만하다. 스탬포드브리지 원정은 참 어렵다. 내 생각에 맨유는 지난 2~3년 전 무리뉴 감독 시절 때보다 잘 짜여지고 있다. 정신적으로 더 강하다. 다음 2~3년 동안 우승 가능성이 더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맨유의 리그 마지막 우승은 2013년, 퍼거슨 감독 시절이었다.
무리뉴 감독 시절 맨유의 최고 성적은 리그 2위였다. 무리뉴 감독은 2018년 겨울,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가 2019년 11월 중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또 네빌은 "맨유가 첼시 보다 우승에 근접해 있다. 챌시는 수비 보강에 더 노력을 해야 한다. 공격에선 하베르츠 베르너 풀리식 지예흐가 좀더 잘 섞여야 한다"고 말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중간에 감독을 램파드에서 투헬로 교체했다.
맨유 출신 네빌은 그동안 맨유와 솔샤르 감독을 옹호하는 발언을 자주 해왔다. 네빌은 솔샤르 감독과는 맨유 시절 함께 선수로 뛰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