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게로를 영입하겠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의 공약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과열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라포르타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라포르타는 2008년 펩 과르디올라를 선임해 팀의 전성시대를 만든 바 있다.
새롭게 회장 부임을 노리는 라포르타의 공약 중 하나는 아게로 영입이다. 4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은 '라포르타가 아게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아게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는 아게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게로는 시즌 종료 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포르타가 아게로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아게로는 리오넬 메시의 절친이다. 아게로 영입을 통해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묶으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게로는 부상만 없다면 득점력만큼은 확실한 선수다. 팀 전력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