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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 '연습경기 무실점 호투, LG 마운드 새로운 이상형 되나?' [사직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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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이상영이 연습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 이상영은 4회 마운드에 올라 6회까지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총 40개를 투구한 이상영은 2개의 삼진도 기록했다. 지난 3일 열린 NC와 연습경기에서도 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이상영은 출전한 두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상영을 올 시즌 선발투수 후보 중에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상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릉 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는 연습경기밖에 없을 것 같아 실전처럼 열심히 던졌다. 아직 스피드는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아서 스트라이크를 던져 빠르게 승부했다. 작년에 보여준 게 없어서 올해는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 2차 1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상영은 프로 3년 차 어린 투수다. 시즌을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이상영은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상영은 왼손 투수가 소중한 프로 무대에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