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휘청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엄청난 주급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전세계 클럽 중 가장 많은 선수단 임금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리오넬 메시의 주급만 해도 58만4000파운드에 달한다. 메시만으로도 대단한데, 그에 준하는 선수들이 제법 된다. 주급이 34만파운드를 넘는 선수만 3명이다.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바르셀로나의 주급 체계'에 대해 공개했다. 메시에 이어 프랭키 데 용이 35만4000파운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34만5000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었다. 이 세 선수에게만 한주에 128만3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20억을 지불하고 있다. 1년으로 환산하면 1000억원이 넘는 돈이다.
여기에 주급 20만파운드가 넘는 선수가 이 세 선수를 포함해, 8명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25만8000파운드, 헤라르드 피케가 21만파운드를 받는다. 여기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스망 뎀벨레, 미랄렘 퍄니치(이상 21만파운드), 사뮈엘 움티티(20만8000파운드) 등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고액 주급을 받고 있다. 10만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받는 선수로 범위를 확대하면 14명에 달한다. 테어 슈테겐의 10만파운드가 작아보일 정도다.
여기에 각종 수당까지 더해지면 훨씬 더 지불액이 커진다. 이토록 방만한 경영의 끝은 최근 바르셀로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재정 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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