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 감독이 되는 일, 나의 꿈 맞다. 하지만..."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언젠가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라드 감독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10년 한을 풀어줬다. 레인저스는 최근 10년 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랜 라이벌 셀틱의 우승을 늘 지켜봐왔지만, 제라드 감독 부임 후 달라지기 시작한 레인저스는 셀틱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많은 레인저스팬들이 눈물을 흘렸다.
문제는 제라드 감독의 엄청난 성과에, 리버풀행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던 리버풀은 최근 홈 6연패에 빠지는 등 믿기 힘든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 경질설이 제기됐고, 리버풀 레전드 출신인 제라드 감독 영입설까지 연계됐다.
레인저스 우승으로 주가가 오른 제라드 감독은 현지 매체 'ITV'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리버풀 팬들은 내가 리버풀의 감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클롭 감독이 계속 팀을 지휘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도 그들 모두에게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현재 리버풀은 최고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제라드 감독은 이어 "나는 그가 몇 년 더 리버풀에 머물기를 바란다. 나도 이 곳에서의 일이 있다. 나는 이 것에 대해 말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클롭 감독이 앞으로 수년 간 더 머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 생활을 19년 하며 리버풀에서 710경기를 뛰었다. 그가 거머쥔 트로피만 9개. 2016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고, 2018년 레인저스 감독이 되기 전 리버풀에서 유소년 코치로 활동했다. 그에게 리버풀은 고향과 다름 없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은 내 클럽이다. 멋진 여행을 함께 했다. 언젠가 내가 리버풀 감독이 되는 건 꿈이다. 하지만 아직이다. 지금은 누군가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 얘기하겠다. 리버풀 감독이라는 기회를 원하는 환상적인 감독들이 많다. 우리는 우선 클롭 감독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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