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8·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평점 만점자 클럽'의 당당한 회원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20일 사우스햄튼과의 맞대결에서 홀로 4골을 폭발하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끄는 활약으로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는 경기 퍼포먼스와 관련한 알고리즘을 통해 경기 직후 모든 선수들의 평점을 매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후스코어드'가 10점 만점을 매기는 일은 드물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월9일 현재까지 손흥민 포함 7명만이 10점의 영예를 안았다.
해리 케인(토트넘/3회) 잭 그릴리시와 올리 왓킨스(이상 빌라) 패트릭 뱀포드(리즈)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다.
손흥민의 팀동료 케인은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사우스햄튼전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웨스트햄전(2골 1도움)과 지난 7일 팰리스전(2골 1도움)에서 10점을 받았다.
리그 27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시즌 평점 7.36점으로, 전체 평점 순위 6위를 달린다. 케인(7.81점)이 1위이고 그릴리시(7.73점) 페르난데스(7.50점) 케빈 더 브라위너(7.50점) 토마스 수첵(7.37)만이 손흥민 위에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