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시범경기에서 홈런 2방을 날리는 괴력을 뽐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 연타석으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1회말에는 상대 우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3회말에는 로렌젠의 한복판으로 쏠리는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흥미로운 것은 오타니에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은 로렌젠도 사실상 투타 겸업 선수라는 것이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렌젠은 투수로 선발 26경기를 포함해 통산 268경기에 등판했고, 외야수로 33경기를 포함해 타자로는 29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5리, 7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2019년 9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구원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따내면서 야수로도 들어가 홈런을 날리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로렌젠은 경기 후 "첫 홈런은 '애리조나 홈런(바람은 탄 홈런)'이라 생각했다. 나와 (포수)반하트 터커가 서로 쳐다보며 웃었다. 투수코치를 바라보니 그냥 잊으라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두 번째 홈런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두 배 멀리 날아갔다. 굉장히 인상적인 타격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첫 날부터 말했지만, 오타니는 굉장한 선수다. 그가 정말 좋다. 에인절스 구단은 두 가지를 다 하도록 약속했기 때문에 오타니는 그렇게 계속 해나가야 한다. 성공했으면 좋겠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오타니"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타니는 "첫 홈런은 스윙을 제대로 한 것은 아니었다. 공이 배트를 그냥 맞은 것 같았는데 담장을 넘어갔다. 그래도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나는 지금 투수도 하고 있다. 투수로 던진 다음 타석에 들어가는 게 지금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면서 "공이 굉장히 잘 보인다. 타석에서 느낌이 아주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서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수로는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9안타 6실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난조를 보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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