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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한국무대 첫 실전 피칭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한 멩덴은 4이닝을 막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멩덴은 1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후 황재균을 2루수 땅볼,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강백호와 알몬테를 직구로 연속 삼진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조용호를 삼진,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막아냈다. 3회에는 2개의 안타를 내줬다. 2사 후 황재균에게 우전안타,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지만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알몬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조용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각각 제압했다.
투구수는 51개를 기록했고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했다. 26개를 투구한 직구의 최고구속은 147㎞가 나왔다.
경기 종료 후 멩덴은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아서 경기 초반 어색한 느낌이었다.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닝이 지나면서 감각을 찾았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 "오늘 최대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공격적으로 투구하고자 했다.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투구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등판때는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더 많은 이닝(투구수)을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마운드에 올라 투구 전 마음을 가다듬는 멩덴
내 실력을 보여주마!
4이닝 무실점 호투 선보이는 투구
'예의도 바르네~'심판에게 로진을 건네받으며 인사를 하는 멩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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