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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야 수비수야' 토트넘 케인의 빌라전 터치맵 화제,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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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팬 사이트 더 스퍼스 웹이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의 애스턴빌라전 터치맵에 주목했다.

케인은 22일(한국시각) 애스턴빌라와의 리그 원정 경기서 비니시우스(브라질 출신)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비니시우스의 결승골로 앞선 후반에 PK를 유도했고, 직접 차 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2대0 승리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애스턴빌라전을 결장했다.

케인의 터치맵은 무척 인상적이다. 공격수인데 그라운드에 찍힌 움직임은 전형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 최전방의 좌우는 물론이고, 허리라인 그리고 심지어 수비라인까지 고르게 찍혔다.

케인은 매우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까지 적극 가담했다. 그 결과가 터치맵에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짐승" "풋볼 마스터" "관리가 필요한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인은 "우리는 직전 두 경기를 졌다. 그리고 반등했다. 모두가 함께 싸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직전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이 다쳤고 1대2 역전패했다. 이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2차전서 0대3 대패를 당해 탈락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30골에 관여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17골-13도움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좀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로 진화했다. 골만 잘 넣는게 아니라 경기를 풀어주고 동료들의 득점을 도와주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EPL 단일 시즌 최다골인 14골 합작 기록을 수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