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빈센조가 바벨 보스의 정체를 알아낸 10회 엔딩은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죄 없는 사람들을 잔혹하게 해친 빌런에게 자비 없는 복수를 감행한 빈센조. 마피아 본능을 깨운 그는 사건을 은폐한 적폐 경찰부터 킬러들까지 살벌하게 응징해 나갔다. 홍차영(전여빈 분)에게 "바벨의 진짜 보스를 알아냈다"라고 말한 빈센조는 뒤따라온 장준우(옥택연 분)와 시선을 맞췄고, 두 사람의 대치는 앞으로 이어질 진짜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Advertisement
'독종' 홍차영에 완벽 빙의한 전여빈 역시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똘기'와 '러블리'를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낸 전여빈은 파트너인 송중기와도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했다. 두 다크 히어로의 차진 콤비 플레이는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강렬하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짜릿한 통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Advertisement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은 시청자의 주먹을 부르는 빌런 캐릭터를 노련하고 능청스럽게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김여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빌러니스 최명희를 탄생시켰고, 곽동연은 겉보기엔 위엄 넘치는 그룹 총수지만, 내면은 열등감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악'으로 가득한 장한서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조한철은 능구렁이 빌런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을 기점으로 빌런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장준우와 최명희, 장한서와 한승혁의 구도로 나뉜 이들의 관계가 극의 흐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Advertisement
'빈센조' 제작진은 "2막에서는 바벨의 진짜 배후를 알아낸 빈센조가 빌런들과 더 치열하게 맞붙는다. 거리낌 없이 악을 자행하는 빌런들, 그에 대적하는 다크 히어로의 뜨거운 격전을 지켜봐 달라"라며 "금가프라자 패밀리들의 숨겨진 서사와 필살기도 하나씩 밝혀지며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