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자력우승까지 승점 1만 남겨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33-31, 25-17, 25-17)
이로써 대한항공은 24승10패(승점 70)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따내면 2018~201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규리그를 자력우승하게 된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건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였다. 남미 특유의 용수철 탄력을 뽐낸 요스바니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는 박빙이었다. 틈새가 벌어진 건 14-14로 팽팽히 맞선 시점이었다. 김선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허수봉의 퀵오픈도 아웃됐다. 이어 김명관의 이단공격을 정지석이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이후 18-17로 앞선 상황에서 두 차례 상대 범실로 20-17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다우디의 퀵오픈에 이어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0-19, 한 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어 김선호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듀스 접전이 펼쳐졌고, 31-31로 동점인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연속 백어택이 성공되면서 대한항공이 먼저 웃었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7-5로 앞선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백어택과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12-7로 앞선 상황에선 다우디의 오픈이 정지석에게 막혔다. 14-7에선 조재영이 차영석의 속공을 막아냈다. 곧바로 요스바니가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21-13으로 앞선 상황에선 허수봉의 오픈 공격을 임동혁이 블로킹에 성공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공격 범실을 줄이면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강력한 조직력을 뿜어냈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강조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13-11로 앞선 상황에서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3점차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기분 좋은 승점 3을 따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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