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팀 내 '에이스'가 등판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그 '에이스'는 모든 이들을 설레게 한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타선의 지원은 빈약했다.
지난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1년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의 모습이었다. 1회 초 선취득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이후 타선의 연결 능력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키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에게 유독 약한 모습이 이어졌다. 요키시는 지난해 'KIA 킬러'였다. KIA전에 세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할 정도. 지난해 6월 27일 고척 KIA전에선 6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KIA는 이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1안타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헌데 이날 KIA 선발 마운드에 선 투수는 애런 브룩스였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을 만큼 든든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다. 86개의 공을 던지며 계획했던 90개를 거의 채웠다. 개막전 준비를 완료한 모습이었다.
KIA는 '원투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선발등판할 경우 화력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도 브룩스가 16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는데 1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6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선 브룩스가 6이닝 1실점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0대1로 패전의 멍에를 쓰기도. 시범경기까지는 투수가 타자보다 나을 시간이라는 점이 위안이 되지만, 최대한 KIA 타자들이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필요하다.
다만 지난 28일 키움전에선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마지막까지 쥐고있던 고민이 풀린 경기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반에 투입할 불펜투수를 원한다"며 "어느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이냐를 고민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두 명의 왼손투수를 불펜에 대기시키고 싶다. 남은 시간 동안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민기와 김유신이 왼손 불펜 후보다. 두 선수는 선발로도 뛸 수 있지만 롱릴리프도 소화할 수 있다.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룩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유신과 이승재는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소화했다. 김유신은 직구 구속이 채 140km가 안되지만, 변화구와 로케이션으로 1실점으로 막았다. 7회 이정후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외에는 큰 위기 상황은 없었다. 신인 이승재도 140km 중후반대 빠른 공을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타이트한 상황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질 때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
'희망'과 '아쉬움'이 함께 엿보인 날이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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