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막전부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공약을 지키게 된 것도 뿌듯하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의 얼굴은 한결 맑아진 부산 하늘만큼이나 밝았다.
NC는 내달 3일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에는 선수단의 초청으로 팬들이 무료 입장한다. 이는 NC 선수단의 우승 공약이었다. 디펜딩챔피언만 할 수 있는 배려다.
이동욱 감독은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야구는 역시 팬들과 함께 하는 게 좋다"며 웃었다.
"우리(선수들)끼리 해봐야 연습경기 같다. 팬들이 있어야 분위기도, 경기 강도도 달라진다. (개막전 팬초청은)돈을 쓸 가치가 있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프로선수로서 팬들에게 약속을 지켰으니까."
이날 NC 선발은 김영규다. 이 감독은 "김영규는 2이닝만 소화한다. 당장 선발투수들의 투구수는 개막까지 문제가 없는데, 시범경기가 3경기나 취소되는 바람에 지금 던져야할 중간투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NC의 개막 엔트리는 완성단계다. 이 감독은 "아마 모든 감독들이 비슷할 거다. 1~2명 놓고 고민할 때"라며 웃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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