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하정우 하지원 구준엽이 아티스트로서의 본능을 뽐냈다.
이들은 '소'를 주제로 각자 특색있는 작품세계를 펼치는 '우행'에 참여해 지난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4 층 아틀리에 갤러리는 통해 전시한다.
하지원의 경우 영화, 드라마 등의 작품 활동과 꾸준히 미술 작업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Super Cow' 시리즈 1, 2, 3 편은 세상이 하루 빨리 건강 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화려한 색상과 리듬 가득한 선들로 서정적 호소력을 펼쳤다.
하정우는 이번 전시와는 별도로 총 10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을 만큼 미술계에서는 나름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미술인이다. 강렬한 컬러, 단순화, 상징적 모티브로 이루어진 패턴을 극명하게 표현, 관객들에게 오늘도 '안녕' 이라는 평범한 인사를 시도하며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삶의 감각을 일깨우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굳모닝'을 선보였다.
구준엽은 미술 전문 전공자로써 그 동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하여 꾸준히 미술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우리 생활의 재료인 박스 테이프를 소재로 활용한 'Point of View by Cow'를 추룸했다.
이번 전시 기획의 총괄 정나연 디렉터는 '우행 (牛行) Amulet' 전시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소' 를 주제로 그린 작품을 통해 '부적' 과도 같은 행복한 기운을 갖고 힘든 일에도 묵묵히 이겨내는 '우행 (牛行)'의 마음으로 각자 개개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 에너지로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