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야망이 드러난다. 얼링 할란드(도르트문트) 영입에 실패하면,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더 타임스는 31일(한국시각) '맨시티가 할란드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에 실패할 경우, 케인 영입을 시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할란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선수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대표된 '메날두 시대'의 포스트 주자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계 축구계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할란드 역시 분데스리가를 벗어나 수많은 명문 클럽의 러브콜에 응답하고 있다. 6개 정도의 팀을 언급하며, 이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얘기했다.
단, 도르트문트는 만만치 않다. 제이든 산초는 이적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할란드의 경우 '보유할 수록 가치가 올라간다'는 자체평가. 때문에 이적을 시켜도 천문학적 이적료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에 할란드의 영입은 불투명하다. 게다가 맨시티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영입 경쟁자들과 치열한 다툼을 벌여야 한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스트라이커 자리가 빈다. 할란드가 최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손흥민의 팀동료이자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부분도 토트넘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역시 케인의 이적에 대해서 천문학적 이적료를 내부적으로 책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