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자전거 신제품 '팬텀 시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팬텀 시티는 도심에서 부담 없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시티형 전기자전거다. 코로나19 이후 출퇴근과 장보기 등 생활 밀착형으로 전기 자전거의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늘어난 도시형 전기자전거 수요를 겨냥했다.
먼저 외관은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낮은 위치의 프레임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돼 승하차 편의성을 강조했다. 배터리와의 일체형 설계로 심플함도 더해졌다.
주행방식은 PAS(페달 보조 방식)와 스로틀 겸용으로, 이용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잦은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도 덜었다.
운송 기능도 강화됐다. 짐받이 크기가 전작 대비 15% 확대됐으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철제 바구니 강도도 높아졌다. 배터리 잔량이나 주행 속도 등 8가지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형 LCD 디스플레이는 주행 스타일에 맞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도심형 전기자전거인 팬텀 시티로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한 라이딩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