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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맨유 잔류하나...수뇌부가 직접 만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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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카바니와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가 존 머터우 신임 풋볼디렉터가 팀 잔류를 놓고 고민중인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맨유의 손을 잡았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어느정도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뛸 수 있는 옵션을 구단이 갖고 있는 가운데, 카바니가 먼저 팀을 떠나는 선택을 할 거라는 얘기가 나왔다. 카바니의 부친이 아들이 향수병 등으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폭로했다. 최근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마리오 레볼로 코치도 카자니가 더 나은 리듬을 유지하고 경쟁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새 팀으로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가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출전 시간에 걱정인 카바니를 설득하기 위해 우드워드 부회장과 머터우 디렉터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대형 공격수가 영입된다면 카바니의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옵션을 갖고 있는 구단이, 선수에게 잔류를 설득하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