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종규(원주 DB)가 수술 위기에 놓였다.
상황은 이렇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0대7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중심'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김종규는 2쿼터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볼 경합 과정에서 숀 롱(현대모비스)의 팔꿈치에 맞았다. 롱은 두 차례 김종규의 안면을 가격하는 동작을 했다. 두 번째 동작에서 김종규의 안면을 정확하게 가격했다. 코트에 쓰러진 김종규는 곧장 응급실로 향했다.
DB 관계자는 "다행히 코는 괜찮다. 하지만 안면 광대에 미세골절이 있다. 31일 복수의 병원에서 검사를 했다.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뼈가 미세하게 밀리면서 함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4월 1일 서울 대형 병원에서 한 차례 더 검사를 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수술 여부를 떠나 올 시즌 남은 경기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종규는 올 시즌 초반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다. 복귀 뒤에도 통증을 안고 뛰었다. 김종규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평균 22분50초를 뛰며 9.8점-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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