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가 목적지까지 즐거운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
키움 히어로즈는 2일 고척스카에돔에서 개막을 앞둔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키움은 3일 고척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의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은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앞뒀다. 홍 감독은 "설렌 마음도 있다. 매년 개막 전날의 기분은 똑같더라. 어릴 때 소풍가기 전에 설렘"이라며 "부상 선수가 많아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준비 잘해서 기대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144경기의 대장정은 앞둔 가운데, 홍원기 감독은 훈련 전 미팅에서 선수단에게 각오를 다지는 한 마디를 남겼다. 홍원기 감독은 "캠프 첫 날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원팀'이라는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 한 배를 탔으니 목적지까지 즐거운 항해가 되자고 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풍우가 올 수 있다. 그럼에도 서로 의지하고 부상없이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키움은 조상우, 한현희, 이승호, 이지영 등이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하게 됐다.
홍 감독은 '부상 방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선수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홍원기 감독은 "부상을 당하게 되면 몇 개월동안 고생하면서 준비한 걸 펼치 수 없다. 본인도 아쉽고, 나 역시도 선수들의 부상이 가장 안타깝다. 아픈 선수 없이 144경기 정규시즌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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