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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8.1%, 2부 7.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9%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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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0년만에 쉼표를 찍게 될 마지막 공개 코미디 무대를 위해 민머리와 겨털을 장착하고 무대에 오른 장도연은 코믹한 민머리 분장에 섹시한 '롤린' 댄스를 추며 마지막까지 개그 혼을 불태웠다. 열정을 다해 무대를 마친 장도연은 랜선 관객들의 응원 메시지에 울컥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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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출연했던 개그 프로그램을 돌려보던 장도연은 열심히 살았던 자신에게 "고생했어"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이어 여유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속사포 랩으로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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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능청미 넘치는 모습과 달리 공연 리허설에 돌입한 이규형은 오랜 공백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배역에 몰입했다. 리허설임에도 물 만난 듯 본무대를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는 이규형의 프로美 가득한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체력 소모가 크겠다"고 걱정했고 이규형은 "그래서 돈가스를 먹은 것"이라고 능청미를 발산했다.
리허설이 끝나고 전주 한옥 마을 투어에 나선 이규형은 만두 가게와 수제 크로켓 가게, 문어꼬치 가게를 찾아 거듭 시그니처 메뉴를 찾으며 통 큰 소비로 '시규니처'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다이어트 중이 아니냐는 송곳 질문에는 "룸메이트와 함께 먹을 것"이라고 파워당당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사주를 맹신하던 면모를 뽐낸 바 있던 이규형은 이번에도 사주를 보는 곳에서 걸음을 멈춰 회원들의 걱정을 샀다. 이규형은 "맹신하는 사람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는 말에 솔깃한 표정을 지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화이트 티셔츠에 빨간색 가디건을 입고 스튜디오를 찾은 이규형의 패션에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이규형은 "스타일리스트가 마침 준비해온 것"이라고 주장,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언행불일치 다이어터의 능청매력부터 프로미 가득한 배우의 열정까지, 블랙홀 매력을 뽐낸 이규형의 반전 일상과 무지개 회원들과의 티키타카 케미가 꿀잼을 부르며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장도연은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10년을 이어온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하차하는 속내를 진솔하게 고백, 개그우먼의 삶을 진정성 있게 오픈하며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는 이규형에 이어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을 탄생시킨 용감한 형제가 재소환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