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주란은 8개월 된 반려견 예쁜이와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다. 문주란은 반려견과 둘이 살고 있다고. 문주란은 430평의 전원주택에서 지내다 2년 전 아파트로 이사 왔다. 그 전엔 서초동 280평 자택에서도 지냈던 문주란은 "1970년대였다. 그때는 택시도 서초동 가자고 하면 안 간다고 했다. 돈을 더블로 달라고 했다"며 "팔았던 게 아쉽긴 하지만 청평에서 지내며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문주란은 "엄마 없이 계모를 두 분 모셨다. 아버지가 세 번 결혼하셨으니까. 그런 한이 노래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문주란은 법당 한쪽에 부모님의 위패를 모셔뒀다. 문주란은 부모님께 인사를 하다 "꿈에 꼭 한 번 나와달라. 보고 싶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문주란은 "엄마 조금 더 오래 사시지, 내가 어른이 됐을 때 가시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왜 아버지가 엄마를 그렇게 아프게 해서 왜 빨리 가게끔 했냐고, 왜 학대를 해서 꽃다운 나이에 가시게 했냐고 한다"며 "아버지는 한량으로 여자들 몇을 거느렸다. 그렇게 원망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문주란은 아버지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문주란은 "(아버지가) 밉기도 했지만 아버지가 고독하셨고 많이 후회하는 게 있었구나 싶다. 우리 아버지는 너무 무서웠다. 데뷔하고는 몇 년간 못 뵀다.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딸이 가수 문주란이 됐다며' 하니까 좋아하신 거 같더라. 그래도 표현 안 하셨다"고 밝혔다.
19살 나이로 극단적 시도를 했던 문주란. 문주란은 이를 직접 언급하며 "음독 사건이 있지 않았냐. 그때 남자의 남자도 몰랐을 때"라고 털어놨다. 박춘석 사단의 절친했던 사이였지만 스캔들이 불거졌던 남진과 문주란. 문주란은 "나는 너무 어렸다. 어린 애한테 되지도 않은 엉터리 이야기가 나오니까 나름 잡음이 있었다"며 "그때 술을 먹고 사고가 난 거다. 보름 만에 눈을 떴는데 다들 나를 살려달라고 하더라"라고 버거웠던 현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문주란은 "스무살 넘어서 대구 공연에 갔다. 부모가 없어 사람을 많이 사랑하게 되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첫사랑이 유부남이었다. 왜 그런 사람을 만났을까. 어리석은 사랑을 했구나 싶다"고 떠올렸다. 이에 문주란은 부인에 의해 대낮에 납치까지 당했다. 문주란은 "내가 만약 그런 상처를 주는 사랑을 안 했더라면 좋은 데 시집 가지 않았을까 싶다. 갔다가라도 왔을 텐데. 참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문주란은 7년 전 그 남자를 마주친 적이 있다며 "객석에 앉아있더라. 오랜만이라 인사했는데 날 보고 당황하고 미안해하더라"라고 밝혔다.
문주란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한 여성으로 보면 실패작이다. 가정이란 것도 꾸며보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저는 그런 걸 못했으니까 실패작"이라고 돌아봤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