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유미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촬영하며 느낀 것들에 대해 말했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이환 감독, 돈키호테엔터테인먼트 제작) 개봉을 앞둔 이유미가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른든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유미는 극중 세진 역을 맡았다.
이날 이유미는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촬영했을 때의 추억이 너무 많고 또 제가 직접 연기를 한거다보니까 관객 입장에서 볼 수가 없었다. 중반 지나고부터는 내가 아는 배우들인데도 낯선 느낌이 있더라. 두번째 봤을 때는 처음 봤을 때보다는 관객의 입장으로 보게 됐는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내가 만약 세진이의 주변 어른이었으면 어떤 어른이었을까 싶더라. 나는 어떤 어른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 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고 영화를 본 느낌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좋은 어른'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는 이유미는 "그런데도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어른과 나쁜 어른의 기준을 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아무리 내가 호의를 베풀어도 받아들이는 10대 입장에서는 간섭이라고 느낄 수 있는거 아닌가. 그냥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냥 나쁨과 좋음이 확 정해진다면 살면서 고민할 것도 없을 것 같다. 답이 없는게 오히려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보는 관객들 마저도 일종의 트라우마를 남기게 할 만큼의 폭력의 상황에 노출된 세진. 하지만 이유미는 촬영장의 분위기 만큼은 영화의 톤과는 전혀 달랐다고 전했다. "연기하면서는 트라우마로 남겠다 싶은 건 전혀 없었다. 촬영을 할 때는 세진이 제 등에 붙어 있는 느낌이라 고통스럽고 아팠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그게 아프고 고통스러운게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게 됐다"며 "현장도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도 모두 재미있었다. 현장이 너무 좋다보니까 어떤 장면을 찍어도 그렇게 힘이 들진 않았다. 오히려 아픔을 느끼는 날에는 더 뿌듯했다. 내가 조금 더 진실되게 연기를 한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영화 '박화영'(2018)을 연출한 이환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유미, 안희연, 신햇빛, 이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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