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체력이 떨어졌고 집중력이 부족했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막판 연속 실점하며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전반 12분 최정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3분 장호익의 자책골과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주민규에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 후 1무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은 팀의 중심 김민우와 장호익이 빠지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제주를 잡을 뻔 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아쉬웠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다. 출발은 세트피스 득점으로 좋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아쉽다. 다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수비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수비에서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박대원, 최정원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으로 "FA컵에 리그 일정도 이어진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부상 선수들을 체크하겠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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