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독립만세' 수현이 슬럼프를 고백하며 선배 가수 아이유와 유희열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독립만세'가 각양각색 초보 독리버들의 일상으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제(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은 송은이, AKMU(악뮤) 수현, 재재의 불면증을 날려버린 하루와 '고독리버'(고독한 독리버) 김민석의 혼자 놀기 도전,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는 천재 뮤지션 AKMU 찬혁의 작사, 작곡법이 공개됐다.
먼저 '불면증 타파 모임'을 결성한 송은이, 수현, 재재는 개그우먼이자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과 강렬한 '기절각 운동'에 나섰다. 세 사람은 환상의 완급조절과 고난도 안무로 쉼 없이 폭주하는 김혜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는가 하면 창문, 현관문으로 탈출을 감행해 폭소를 유발했다.
불면증을 없애기 위한 활동은 마당에서도 계속됐다. 수현, 재재에게 몸에 좋은 고로쇠 물을 대접한 송은이는 동생들의 꿀잠을 위해 돌을 구워 텐트 안에서 핀란드식 사우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수현과 재재는 텐트 안에 가득한 온기에 신기해하며 사우나를 즐겼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송은이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사우나 되게 안 좋아한다", "굳이 배고픈데 그걸 왜 했나 여쭤보고 싶다"는 반전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을 먹으며 각자의 고민 해소 방법을 공유하던 이들은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작년에 번아웃이 와 캠핑으로 이를 해소하고 있음을, 재재는 악성 댓글로 말과 행동을 검열하게 된 것을 밝혔다. 수현은 슬럼프를 고백,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슬럼프를 겪었던 아이유와 유희열의 진심에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수현은 "근 1년 동안 하고 싶은 걸 한 적이 없다. 1년 전만해도 '은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그래서 선배들을 많이 찾아갔는데 아이유가 내 나이 때 슬럼프가 왔다더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에게 '음악하는 거 재미없어요'라고 하니까 진짜 슬픈 표정으로 '진짜야?'라고 묻더니 이찬혁에게 뭐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선배로서 너 같은 후배를 보는 게 기쁨이다. 네가 음악을 그만두면 슬플 거 같다'고 하더라. 유희열이 아까워할 정도면 나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후 수현은 스튜디오에서 "제일 깊은 (슬럼프) 시기는 벗어났다. 독립하면서 내 삶을 만들어갔고, 일과 삶이 분리되면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과 찬혁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아침부터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던 '고독리버' 김민석은 집들이 선물로 받은 족욕 튜브와 동화책을 읽는 등 갖은 노력을 했다. 특히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 보기에 도전한 그는 매 순간이 어색한 초보 혼놀러(혼자 노는 사람)의 면모로 깨알 재미를 안겼다. 또한 마라롱샤로 혼밥에 재도전, 진정한 독리버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찬혁은 다음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으려 파도소리를 듣고 자신의 인생 영화인 '싱 스트리트'를 다시 보며 노력했다. 밀려든 영감에 기타를 잡은 그는 테라스로 나가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노래로 흥얼거리는가 하면 거실부터 침실,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을 떠돌며 노래해 고뇌에 빠진 그의 리얼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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