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왜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하는 두 명문 클럽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새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동참하지 않았을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 이유를 20일 보도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19일 ESL 출범 공동 성명서에는 파리생제르맹과 뮌헨이 빠져 있다. 대신 EPL 빅6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빅3까지 총 12팀이 동참하기로 했다.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하는 빅클럽이 빠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파르생제르맹은 많은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파리생제르맹의 소유주는 카타르 스포츠투자청이다. 또 알 켈라이피 회장이 그곳을 이끈다. 알 켈라이피 회장과 카타르스포츠투자청은 유럽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과 매우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또 그들이 소유한 비인(BeIN)스포츠가 현재 유럽챔피언스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다. 또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다. 그런데 유럽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은 슈퍼리그 출범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이 ESL에 섣불리 뜻을 같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알 켈라이피 회장은 유럽축구연맹 회장 체페린과도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유럽클럽연합회 차기 회장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파리생제르맹이 ESL과 바로 손잡기는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은 또 상황이 다르다. 독일 클럽들은 늘 팬과 함께 해왔다. 따라서 슈퍼리그에 동참할 야망이 적다고 한다. 뮌헨 구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은 슈퍼리그 합류 제안을 거부했다. 그들은 현재 유럽챔피언스리그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는 걸 원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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