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선수협은 연맹과 싸우는 단체가 아니다."
K리그의 '영원한 캡틴' 염기훈(38·수원)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부회장으로서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우선 과제로 삼되,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건전한 관계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
염기훈은 올 시즌 선수협 부회장인 동시에 구단 주장단 선수위원장에 선임돼 연맹과 투트랙 대화 창구를 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최근 선수협과의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먼저 "선수들의 목소리를 계속 전하다 보니 주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수위원장에도 선임됐다. 선수협 부회장과 동시에 직을 맡아 일이 많아졌지만, 연맹과의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염 부회장은 "선수협의 목소리가 제대로 연맹에 전달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선수위원장에 선임이 됐으니 연맹과 다방면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염 부회장은 "올 시즌엔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쓸 생각이다. 선수들이 부당한 일을 겪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할 때 즉시 연맹에 대화를 요청할 생각이다. 연맹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 연맹과 구단 선수가 K리그의 구성원이라 생각한다. 선수협과 각 팀 주장단들의 의견을 하나로 취합해 소통하는 것이 올 시즌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연맹도 선수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선수위원장과 선수협 부회장으로서 제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올 시즌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염 부회장은 희생도 강조했다. "K리그의 발전을 넘어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올 시즌 열심히 활동하겠다.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누구보다 멋진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아가 최고령 베테랑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연맹 그리고 구단과 많은 대화를 정중히 요청하겠다. 선수들이 나를 많이 괴롭혔으면 좋겠다. 열심히 귀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염 부회장은 "언제나 늘 말하지만, 선수협은 연맹과 대립하여 싸우기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다. 선수협은 연맹과 한국 축구 발전을 꾀하는 파트너로서 대화에 나설 것이다. 우리의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선수협에 의한, 선수협을 위한 대화가 아닌 연맹과 함께 하는 대화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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