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중국 무대에서 새출발한 서정원 감독(51)이 화끈한 데뷔전을 장식했다.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은 26일 밤 벌어진 2021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개막전으로 열린 장시 베이다멘과의 1라운드 경기서 4대2 대승을 거뒀다.
서정원 체제로 새롭게 전연을 구축한 청두는 전반 33분 구준천의 선제골로 대승을 예고했다. 코너킥에 이은 헤더골이었다. 이후 골 세례가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5분 한광휘의 추가골로 앞서나간 청두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4분 만에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허 신이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재차 밀어넣었다. 이어 불과 3분 뒤 류루오팡이 골망을 또 흔들며 4-0으로 멀리 달아났다.
장시는 이후 13분과 18분에 추격골을 넣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말 청두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서 감독은 수석코치 김대의, 코치 신상규 곽태휘, 골키퍼코치 이정래 등 K리그 출신 코치진으로 사단을 구축하며 중국리그에서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호물로(전 부산)와 조나탄(전 수원)을 영입해 1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호물로와 조나탄은 아직 경기 컨디션을 올리지 않아 출전하지는 않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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