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손잡고 한국 VFX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영진위가 지원하는 '2021 첨단영상 가상영상체 특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영상 가상영상체 특성화 지원사업'은 ▲영상 기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한국영화 기술력·경쟁력향상 ▲VFX 특성화 신기술 지원을 통한 미래 글로벌 콘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해당 사업에서첨단 CG제작 에셋(반복 사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 라이브러리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USD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플러그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USD는 미국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개발, 오픈소스로 공개한 장면 묘사 기술 관련 프레임워크 및 파일 형식이다. USD를 사용하면 다수 작업자가 레이어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를 수반하는CG제작에 효율적이다.할리우드 VFX스튜디오들은 2~3년 전부터 USD로 작업 공정을 바꾸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덱스터스튜디오는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계 표준을 구축하고국내 VFX 기술을 선도하겠다는계획이다.실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서도 기업 간 교차 작업,파일 읽기가 용이하고 시간·비용 대비 고품질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또 관련 파이프라인을오픈소스화해 국내 CG회사 및 전공학교에배포할예정이다. 오픈소스화는 소프트웨어 설계도인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개량,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더 세부적이고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상스튜디오촬영이 증가 추세인 만큼 향후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덱스터스튜디오 역시 현재 경기도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를 구축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관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활용이 활발해지면 시너지는 더 커질 것"이라며 "연말에는 국내 CG업계를 대상으로 관련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내 VFX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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