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추신수의 스트라이크콜 어필. 감독이 할 수 있는 조언에도 한계가 있었다.
SSG 랜더스 추신수가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추신수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4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며 산뜻하게 출발한 추신수는 경기가 12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4번째~7번째 4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안타 유무보다도 스스로 스트라이크존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잠실구장 주심은 오훈규 심판. 추신수는 9회초 김강률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에 나온 삼진콜에 어필했고, 연장 11회초에도 스탠딩 삼진 과정에서 볼이라고 생각한 몸쪽 공이 삼진으로 선언되자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추신수가 올 시즌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워낙 오래 뛰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 적응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같은 부분을 문화 차이로 해석해야 할지, 개인적인 견해 차이로 봐야할지도 각자의 해석에 달려있다. 또 추신수 뿐만 아니라 최근 리그 타자들의 전반적인 스트라이크콜에 대한 어필이 다시 증가 추세라는 점도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이튿날인 2일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도 관련 질문을 받자 난처한듯 웃었다. 투수 출신이자 투수 코치로도 현장에서 오랫동안 몸 담아온만큼 누구보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투수 전문가'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감독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한정적이다. 스트라이크존은 어디까지나 주심의 고유 권한이고, 또 그렇다고 소속 선수의 이유있는 어필을 모르쇠하기도 쉽지 않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자체가 포스트시즌처럼 치열했다. 선수들이 몰입하다보니 스트라이크 판정 하나하나에 순간적으로 화가 날 수도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추신수과 어제(1일) 경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트라이크존 적응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존이 있지만 심판들만의 개인 차이가 다 있다. 경기 중에는 그 심판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선수들이 빨리 빨리 파악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며 신중하게 답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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